인천서 미리 만나는 2024년 파리 올림픽 UAM 실증비행

'2023 K-UAM 콘펙스' 기간인 11월 9일 '2024 파리 올림픽 UAM 실증비행' 특별세션
일드 프랑스, 파리공항그룹, 볼로콥터사, 스카이스포츠사 실증비행 관련 발표 나서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중 5곳의 버티포트 통해 3개 운송 노선과 2개 관광 노선 운영 

‘2024 파리 하계올림픽(7월 26일~8월 11일)’ 및 ‘파리 패럴림픽(8월 28일~9월 8일)’ 기간 중 수직 이착륙 비행체가 파리 상공을 날게 되는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프로젝트’ 계획이 11월 인천에서 발표된다.

시는 11월 8~10일 영종국제도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개최하는 ‘2023 K-UAM(도심항공교통) 콘펙스’에서 ‘2024 파리 올림픽 UAM(도심항공교통) 실증비행’ 특별세션이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11월 9일 오후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UAM 실증 프로젝트’ 특별세션에서는 일드 프랑스(파리 및 근교를 합친 행정구역)가 도시 관점, 파리공항그룹(ADP)이 공항 관점, 기체 제작사인 볼로콥터사가 비행 관점, 버티포트 운용사인 스카이스포츠사는 운영 관점에서 각각 발표에 나선다.

‘2024 파리 올림픽 UAM 실증 프로젝트’와 관련해 관계 당국과 참여 기업들이 국제행사에서 합동발표에 나서는 것은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

일드 프랑스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5곳의 버티포트를 기점으로 3개의 운송 노선과 2개의 관광 노선을 운용할 예정으로 2020년부터 다양한 실증과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파리공항그룹은 올림픽 기간 중 UAM 탑승 티켓을 판매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 상공을 날고 있는 PAV(개인비행체) 상상도

한편 시는 PAV(개인비행체) 등 수직 이착륙 교통수단 개발에 따른 새로운 항공교통체계인 UAM 산업 선점을 위해 2021년부터 ‘K-UAM 콘펙스(콘퍼런스와 전시회의 합성어)’를 개최하고 있다.

3회째인 올해에는 인천이 의장 도시인 GURS(Global UAM Regional Summit)와 공동 주최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미국의 Urban Movement Labs 등 11개 국내외 기관이 주관기관으로 대거 참여한다.

‘2023 K-UAM 콘펙스’는 전문가 기조강연과 9개 세션 토론으로 진행하며 전시관은 컨소시엄관·체험관 등 6개 테마로 구성한다.

또 ▲기체 실증비행 ▲비즈니스의 장인 ‘K-UAM 비즈 살롱’ ▲학생들의 학습 및 체험 프로그램인 ‘UAM 아카데미’ ▲유망 스타트업 대상 투자유치 프로그램 ▲기술거래 장터인 ‘K-UAM 테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안광호 시 항공과장은 “‘2023 K-UAM 콘펙스’에서 진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UAM 실증비행’ 특별세션은 UAM의 현실화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UAM에 대한 인식과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가 주도하는 ‘K-UAM 콘펙스’가 UAM 산업 생태계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세계적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인천in

-기사 URL: https://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97931